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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의 딸들 vs 다말의 행동은 무엇이 다른가?ㅣ왜 다말의 행동을 '옳다'고 하는가?

by 말씀을 따라 걷는 작은 꿈쟁이 2026. 1.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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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세기에서의 롯의 딸들과 다말의 이야기는 겉으로 보기에 비슷한 잘못의 행동을 띠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성경이 두 사건을 다루는 온도 차이가 왜 그렇게 큰지에 대해 의문이 생겼습니다. 이 차이를 이해하려면 '동기(마음의 중심)'와 '하나님의 언약(약속)'이라는 두 가지 관점에서 비교해 보아야 합니다.


1. 롯의 딸들 vs 다말: 행동은 무엇이 다른가?

구분 롯의 딸들 (창세기 19장) 다말 (창세기 38장)
상황 소돔과 고모라가 멸망한 후, 세상에 남자가 없다고 판단함. 유다가 언약의 자손을 이어갈 책임을 회피함.
동기 인간적인 계산과 두려움.
(대섹이 끊길까 봐 자기들 방식대로 해결하려 함)
언약에 대한 간절함.(유다 가문의 씨가 끊기는 것을 하나님의 복이 끊기는 것으로 여김)
방법 아버지를 술 취하게 만들어 속임. 시아버지를 속였으나, 자신의 목숨을 걸고 권리를 주장함.
성경의 평가 수치스러운 기원으로 기록됨
(모압, 암몬 족속의 조상 - 이스라엘의 대적).
"그는 나보다 옳도다"
(유다의 입을 통한 인정, 예수님의 족보에 기록됨).

2. 왜 다말의 행동을 '옳다'고 하는가?

성경이 다말을 칭찬하는 이유는 그녀의 '수단'이 도덕적이었기 때문이 아니라, 그녀가 붙잡으려 했던 '가치' 때문입니다.

 

- 언약의 계승자: 당시 '계대 결혼(형사취수제)'은 단순히 대를 잇는 생물학적 행위를 넘어, 하나님이 아브라함에게 주신 "네 씨로 말미암아 천하 만민이 복을 받으리라"는 약속을 지켜내는 일이었습니다.

 

- 유다의 불성실 vs 다말의 열정: 유다는 아들이 죽을까 봐 하나님의 언약을 잇는 일을 포기하고 다말을 방치했습니다. 반면, 다말은 죽음의 위험(간음으로 몰리면 화형당할 수 있었음)을 무릅쓰고서라도 그 언약의 줄기에 참여하고자 했습니다.

 

- 하나님의 관점에서의 '의': 성경에서 말하는 '의(Righteousness)'는 때로 '관계적 책임'을 의미합니다. 유다는 시아버지로서의 책임을 저버렸고, 다말은 며느리로서 가문을 지키려 했기에 유다가 "그녀가 나보다 옳다"고 고백한 것입니다.


3. 롯의 딸들은 왜 책망받는 느낌인가?

롯의 딸들의 행위에는 '하나님에 대한 신뢰'가 빠져 있었습니다.

 

- 그들은 하나님이 자신들의 미래를 책임지실 것이라는 믿음 대신, 소돔에서 배운 타락한 방식(술과 근친상간)을 그대로 가져와 문제를 해결하려 했습니다.

 

- 그 결과 태어난 후손들은 대대로 이스라엘을 괴롭히고 우상을 숭배하는 민족이 되었습니다. 이는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은 인간적인 수단이 어떤 결과를 낳는지 보여주는 본보기가 되었습니다.


4. 하나님의 윤리와 선을 이루심

하나님은 윤리를 중요하게 여기시는 분입니다. 하지만 성경은 완벽한 사람들의 도덕책이 아니라, 엉망진창인 죄인들을 통해서도 기어코 구원을 완성하시는 하나님의 은혜 기록입니다.

 

결론적으로:

 

다말이 지혜롭다고 칭찬받는 이유는 "하나님의 복(언약)이 끊어지게 두지 않겠다"는 그 간절함이 유다의 나태함보다 하나님 보시기에 귀했기 때문입니다. 반면 롯의 딸들은 하나님을 배제한 채 '인간의 생존' 만을 목적으로 했기에 비극적인 기록으로 남은 것입니다.

이 차이가 조금 정리가 되시나요? 결국 "내가 어떤 상황에서도 하나님의 약속을 붙들고 있는가?"가 성경이 인물을 평가하는 가장 중요한 잣대가 되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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